법무부는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된 수천 건의 문서를 공개했으며, 현재 수백 명의 소녀들을 수년 동안 성추행한 엡스타인의 공모자로 20년간의 징역을 받고 있는 기슬레인 맥스웰의 재판 기록도 포함되어 있다. 문서는 불완전하고 대부분 검열된 상태로 공개되어 이를 요구해 왔던 의원들을 분노하게 했다.

『제프리 엡스타인과 기슬레인 맥스웰의 얽힌 웹』(The Spider: Inside the Tangled Web of Jeffrey Epstein and Ghislaine Maxwell)의 저자 배리 레빈은 맥스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그녀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빈은 『오늘 설명』(Today, Explained)의 호스트 노엘 킹과 맥스웰의 생애와 트럼프와의 연결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슬레인 맥스웰과 도널드 트럼프의 관계는 복잡하다"고 레빈은 말했다. "그들이 친구였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딸 이반카가 맥스웰의 절친한 친구였고, 두 여성은 종종 함께社交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레빈의 책은 맥스웰이 언론 재벌의 아들에서 엡스타인의 공범으로 부상하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한다. 맥스웰이 엡스타인의 궤도에 진입한 경로는 특권, 권력, 그리고 조종의 이야기이다. "맥스웰과 엡스타인의 관계는 상호 이익이었다"고 레빈은 말했다. "그녀는 그의 부와 영향력에 끌렸고, 그는 그녀의 연결고리와 사회적 지위에 끌렸다."

엡스타인 파일의 공개는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지금 트럼프가 임기 종료 전에 맥스웰에게 사면을 할지 궁금해하고 있다. 트럼프가 그렇게 할 계획이 있다는 표시가 없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맥스웰에게 사면을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이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한 법률 전문가가 익명으로 말했다. "트럼프는 친구와 동맹국에게 사면을 주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맥스웰의 딸과의 연결고리가 그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맥스웰의 사건은 또한 특권과 권력이 남용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다. "엡스타인 사건은 특권과 권력이 취약한 개인을 침묵시키고 착취하는 방식에 대한 엄청난 경고이다"라고 『기슬레인 맥스웰 이해』(Understanding Ghislaine Maxwell) 팟캐스트의 공동 저자 다니엘 휴잇이 말했다. "맥스웰의 이야기는 제한되지 않은 특권의 위험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경고 이야기이다."

엡스타인 파일의 공개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맥스웰과 이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고 있다. 사면이 가능하더라도, 트럼프가 결국 사면을 결정할지 불분명하다. 하나 확실한 것은 엡스타인 사건이 향후 수 개월 및 수년 동안 주요 토론 및 논쟁의 주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